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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당뇨 극복 일지

[당뇨 환자가 건설현장에서 하루 3만 보 걸었더니 혈당이 급락했다|운동·인슐린과 저혈당 경험 |당뇨 극복 일지 #8]

by 호기심 많은 고양이 2026. 1. 9.

*이 글은 일기 형식으로 작성되었기에 '~다.' '~하자'체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전이야기]

인슐린 치료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과정

 

[당뇨 인슐린 치료 시작|인슐린 주사 후 혈당 변화와 치료 과정|당뇨 극복 일지 #7]

*이 글은 일기 형식으로 작성되었기에 '~다.' '~하자'체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1. 당뇨병 진단 후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게 된 이유 12월 29일, 교수님이 지난 번 검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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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슐린을 맞고 하루 종일 건설현장에서 근무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하루 종일 몸을 쓰는 건설현장 근무를 하게 되었다. 새벽에 지속성 인슐린을 맞고 현장에서 하루 약 3만 보 가까이 움직였는데,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저혈당 알림이 CGM에서 나타났다.

 

이번 글에서는 인슐린 치료 중 활동량이 갑자기 많아졌을 때 내가 직접 경험한 저혈당과 CGM 혈당 변화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치료·CGM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인슐린 용량과 운동 전후 혈당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2. 하루 3만 보 가까이 움직이자 저혈당이 찾아왔다.

몸을 쓰는 노동을 해보니 갑자기 저혈당이 왔다. 어리둥절
노동의 흔적... 3만보

 

이 날은 특히 3시까지 밥을 못 먹었는데, 3시에 김치볶음밥을 먹었음에도 혈당은 150을 넘지 않았다. 

(밥먹고 또 바로 일 시작을 해서 그런듯 ㅋㅋ)

 

처음 저혈당 알림이 울었을 때, 난 고혈당이 온줄 알았다. 근데 뭐 먹은게 없는데? 하고 봤더니 저혈당 알림이었다.

 

 

혈당 70mg/dL 이하, 저혈당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저혈당 15-15 법칙

2026년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의식있는 사람이 70mg/dL 이하의 저혈당을 경험하면 일반적으로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15g을 섭취하고 약 15분 뒤 다시 혈 당을 확인하는 방법 을 안내합니다. 여전히 낮다면 다시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내려가면 저혈당으로 보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54mg/dL 미만으로 내려가면 더 심각한 저혈당으로 분류된다.

처음 저혈당을 경험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지만,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뒤에는 저혈당에 대비하는 것도 혈당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저혈당은 진짜 위험하다고 빨리 사탕이나 주스를 마시라고 같이 일하는 분께서 알려주셨다. 저혈당 쇼크로 기절이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한다. 조심해야겠다.

 

이 현장 근무는 아마 다음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계속 주머니에 혹시 모를 저혈당에 대비해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사탕이나 포도당 제품을 챙겨 다니기 시작했다.

100 밑으로 떨어지면 무서워서 계속 사탕을 먹는데, 혈당이 올라가진 않고 오히려 떨어지는 것이 모니터링 되었다. 

 

당시에는 처음 겪는 저혈당이 무서워 CGM이 100mg/dL 아래로 내려가기만 해도 사탕을 먹었다. 하지만 100mg/dL 미만이라고 모두 저혈당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70mg/dL 미만을 저혈당으로 보며,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현재 혈당뿐 아니라 CGM의 하락 방향과 앞으로 이어질 활동량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혈당이 이틀 연속 나타나면서 현재 인슐린 용량이 활동량이 많은 현장근무일에도 적절한지 다시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주의 : 이것은 개인적인 인슐린 조절 기록입니다. 인슐린 용량은 혈당, 식사량, 운동량, 치료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이 임의로 따라 해서는 안 되며, 용량 조절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지난 3일간 건설현장 근무하면서 걸은 걸음... 많이도 걸었네

 

집에 오면 혈당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 계속되어 오늘은 먹기 겁났던 밥+카레+만두국을 콤보로 먹었다.

 

그랬더니 혈당이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 보여 개인적으로 40분 정도 가볍게 산책했다.

다만 이날처럼 하루 종일 활동량이 많고 저혈당까지 경험한 날에는 추가 운동이 항상 적절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CGM 추세와 몸 상태를 더 신중하게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고 다리야~~~

 

근력운동과 산책을 꾸준히 했더니 오랜만의 현장근무임에도 불구하고 육체가 엄청나게 피곤하진 않다. 이래서 운동을 해야하는거!

 

지난 1주일 간의 데이터를 기록하며 오늘은 이만할까 한다. (5시간 밖에 못 자고 출근해야하니 ㅠㅠ)

 

왜 이날 저혈당이 왔을까?

한 가지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날은 지속성 인슐린을 사용한 상태에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육체활동을 했고, 오후 3시까지 식사도 하지 못했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은 평소보다 운동이나 육체활동이 크게 증가하면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운동 후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져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일정 시간 지속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경험은 인슐린 + 평소보다 매우 많은 활동량 + 식사 지연 등이 함께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한다.


<오늘의 당뇨 혈당 관리 기록>

  • 체중: 71.0kg
  • 7일 평균 걸음: 18,487보
  • 7일 평균 혈당: 122mg/dL
  • 주요 경험: 활동량 증가 후 저혈당 경험
  • 느낀 점: 운동과 혈당의 관계를 직접 경험함

 

[다음이야기]

감기에 걸린 뒤 안정되던 혈당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당뇨 환자가 감기에 걸리면 혈당이 오를까?|감기 후 혈당 상승과 CGM 변화|당뇨 극복 일지 #9]

*이 글은 일기 형식으로 작성되었기에 '~다.' '~하자'체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2026년 01월 20일, 아직도 현장근무는 계속되고 있다. 며칠 째인지... 약 2주간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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