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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련/🩺 당뇨 극복 일지

[당뇨 식단관리와 혈당 변화|CGM으로 직접 확인한 음식별 혈당 반응|당뇨 극복 일지 #2]

by 호기심 많은 고양이 2025. 12. 19.

*이 글은 일기 형식으로 작성되었기에 '~다.' '~하자'체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당뇨 진단 후 약 2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착용하면서 음식에 따라 식후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확인해봤다. 같은 식사를 해도 음식 종류와 양에 따라 혈당 상승폭이 크게 달라졌고, 이를 계기로 식단도 바꾸기 시작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CGM 그래프와 함께 내가 경험한 음식별 혈당 반응과 당뇨 식단관리 과정을 기록해본다.


 

당뇨 진단을 받게 된 과정은 아래 링크에서 정리하였습니다. 

 

[당뇨 초기증상부터 HbA1c 12.5% 진단까지 |당뇨 극복 일지 #1 ]

2025년 건강검진과 정밀검사를 통해 당뇨를 진단받았습니다. 당시 제가 겪었던 주요 증상은 약 16kg의 급격한 체중감소와 빈뇨, 심한 갈증, 흐릿한 시야 등이었으며 검사에서는 공복혈당 298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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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 진단 후 2주간 CGM으로 혈당을 측정하였는데... 식후 혈당 급상승

 

<음식>

먹성이 무척 좋았고 배가 불러야 자는 스타일이었기에 야식을 즐겨 먹었었다. 고기를 좋아했고 맥주를 끼고 살았다. 

 

 

식단 관리 전 혈당 변화 :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났고 대체적으로 평균값이 높은 상태이다.

 

 

공유하기 부끄럽기도 한 나의 혈당 그래프...

 

내 몸에 부착된 혈당측정기는 500이상은 측정이 불가... 그렇다면 저게 수치가 얼마나 올라갔는지는 미지수다...

 

이후 더욱 심각성을 느낀 나는 예전에 운동했을 때처럼 식단을 완전 바꾸기로 했다.

나도 직장인이라 점심은 어쩔 수 없이 구내식당이나 외부에서 식사를 해야겠지만 아침/저녁은 제대로 식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점심때문에 혈당이 관리가 안된다면 점심도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는 각오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 혈당관리를 위해 바꾼 아침 식단

 

변화가 찾아온 식단

 

아침은 시간이 없어서 주로 예비 와이프가 갈아준 (1) 서리태콩물과 (2) 하루 견과 1봉를 먹고 출근한다. 조금 여유있는 날은 (3)부침두부용 두부를 데쳐서 소스없이 담백하게 먹고 나온다.

아침에 사과가 좋다고 하길래 아오리 사과를 하나 먹었는데 내 연속혈당측정기에서 혈당이 요동치는 것을 보고 사과 먹는 건 포기했다. 

그래서 이후에는 한 번에 한 개를 먹기보다 1/4 정도를 샐러드 토핑이나 간식으로 먹으면서 내 혈당 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3. 당뇨 식단관리 |내가 먹었던 저녁 식단

 

저녁은

(1) 기본 샐러드 야채 (드레싱으로 서리태콩을 갈아서 뿌려먹기도 하고 그릭요거트를 뿌려 먹기도 한다.)

(2) 단백질류 : 닭가슴살 또는 육류 (닭가슴살만 먹으니 조금 질리는거 같아 닭다리살 정육된 거, 스테이크용 소고기 등을 조리해서 먹는다) 육류가 지겨우면 생선도 스테이크를 만들어서 먹어볼 생각이다. (대구살 스테이크, 고등어 스테이크 등)

* 조리하는 과정은 나중에 한 번 포스트로 만들어 올려볼 계획이다.

(3) 여기에 토핑으로 견과류를 부셔서 뿌리던지 파프리카나 방울토마토, 삶은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곁들이기도 한다.

 

*추가로 오늘 교수님께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은 괜찮은지"에 대해 문의한 결과,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으면 응급실을 갈 수도 있으니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 이는 당시 제 검사 결과와 상태를 바탕으로 담당 의료진에게 들은 설명이며,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량은 당뇨 유형과 치료방법, 약물·인슐린 사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잡곡밥 1/4 공기를 먹었을 때 혈당 변화|구내식당 식사 후 혈당이 크게 오른 이유는?

 

식사에서 탄수화물이 들어가는 것들(대표적으로 밥이 되겠다. 밥도 되도록이면 잡곡밥)의 양을 조절하면서 혈당변화량을 약 2주간 추적해보니 나에게 맞는 양을 찾을 수 있었다. 밥 1/4공기는 먹어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았다. 물론 반찬이 달고 짜면 뭐 역시나 혈당스파이크가 찾아왔다.

 

먹고 바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조금 쉬었다 해야하는지는 웹서핑을 통해 찾아보니 반/반이었다. 그래서 뭐 먹고 치우는 시간이 있으니 그 정도로 타협하였다. 이 부분도 나중에 논문이나 학회지 이런 것들을 통해 찾아보고 포스팅해보겠다. 

(권위가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일반인이 전문적인 지식을 논하면 그것을 잘 믿지 못하는 편이다

식단 변경 후 혈당 변화 : 탄수화물 양을 조절한 이후 이전보다 식후 혈다 상승폭이 완만해지는 모습을 관찰했다. 정오 무렵 식사 이후 (주로 구내식당 이용) 혈당이 100mg/dL 이상 상승하는 구간이 관찰되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점심식사 시, 혈당이 점심시간에 비하여 확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날에는 집에서 식단을 조절했을 때보다 혈당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밥의 양뿐 아니라 반찬에 포함된 당류나 조리법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정상범위의 혈당을 가진 사람도 탄수화물이나 당류를 먹으면 혈당이 올라간다. 다만 차이는 1) 급격하게 올라가느냐 서서히 올라가느냐, 2)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의 차이인 것이지 안 올라가는 것을 바랄 수는 없다. 

 

이제 당뇨라는 병을 알아가는 단계이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준지도 얼마되지 않았기에 드라마틱한 효과는 욕심이겠지만 

서서히 좋아지리라는 긍정,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오늘도 마친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크게 올랐는지 연속혈당측정기(CGM)기록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겟습니다.

 

[당뇨 음식별 혈당 변화|CGM으로 확인한 혈당 스파이크와 밥 양 조절|당뇨 극복 일지 #3]

*이 글은 일기 형식으로 작성되었기에 '~다.' '~하자'체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3주간의 연속혈당체크기 데이터와 기록을 토대로 음식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정리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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